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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화생방제독 및 분석차

by a56fac 2024. 9. 14.

화생방제독 및 분석차

제독차는 화학·생물·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인원·장비·지역 및 시설 제독을 위한 차량을 말한다. 분석차는 사고현장의 화학물질의 성분이나 농도, 이동 방향 등을 측 정할 수 있는 화학물질 측정장비가 탑재된 차량을 말한다. 제독차 및 분석차는 현재 중앙 119 구조본부 및 시 ∙ 도 소방 특수구조대 등에서 운용 중에 있다.

 

특수격리 보호들것

 

특수격리 보호들것은 화생방 상황 발생 후 오염된 환자로부터 오염전달 가능성을 차단하고, 특히 헬기를 이용한 공중이송, 차량으로 이송 중인 환자에게는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환자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윈도우가 있으며 들것의 개방 없이 수액 및 의료용 가스를 주입 가능하다. 오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캐노피를 덮어 밀폐시키면 들 것은 외부의 공기를 필터로 정화시켜 환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특수격리 보호들것은 오염된 환경에서 사용 후 폐기한다. 오염 후 재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통제선

위험지역(Hot zone), 준위험지역(Warm zone), 안전지역(Cold zone)을 구분하는 수단 으로 통제선을 설치한다. 위험지역 통제선은 적색, 준위험지역은 노란색, 안전지역은 녹색으로 설치한다.

 

풍속풍향계

풍속 측정 및 바람 방향에 따라 풍향을 판독하여 대응전략 및 통제선 설치 등에 활용된다. 설치장소는 피해지역의 범위, 교통, 바람의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서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

 

중화제 살포기

산성기체 누출 시 염기중화제를 강제송풍으로 날려 보내 가스와 혼합시켜 중화하는 장비이다. 하지만, 장비가 차지하는 부피나 중량이 무거워 현장으로의 이송 자체도 쉽지 않으며, 고체 분말 중화제를 누출 사고현장 대기로 뿌림으로써 중화대상물질과 미반응 분말 중화제 잔류로 인한 2차 화학물질 오염 우려가 있다.

 

방재약품 종류 및 특성

 

방재약품은 반응성을 기준으로 “중화제”,“산화제”,“환원제”및“흡착제”로 나눌 수 있다. 중화제는 산성 또는 염기화학물질 누출 시 반대성을 가진 중화제를 이용하여 중화시켜 유해 위험성을 낮추는 원리로 대부분의 중화제는 약산, 약염기가며 희석하여 사용하거나 비가연성 물질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중화제를 사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막기 위함이다.

 

산화제 또는 환원제는 누출된 유해물질이 환원되거나 산화되기 쉬울 때 사용하나, 일반적으로 특별한 방재 메커니즘이 없는 화학물질에는 흡착제를 사용한다. 유기화학물 질 누출 대응에는 활성탄을 사용하고, 무기물질의 경우에는 질석, 건토, 건사와 같은 비가연성 물질을 사용하며, 극성물질 누출에는 분말시멘트나 비산회 등을 사용한다

 

현장활동시 방재

 

소방 활동 시 중화 누출(유출) 현장에서의 중화 작업은 노출된 물질 전체를 중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먼 저 차단을 완료하고 바닥에 누출(유출)된 물질을 흡착제 등으로 최대한 수거한 이후에 남아있는 오염 유해(독성) 물질을 제거·억제하는 개념이다.

 

소방 활동 시 희석

 

누출된 물질이 기체의 경우, 풍속에 따라 오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물을 방사하여 액화 조치를 통해 바닥으로 누출 기체를 포집 · 낙하시켜 재난 현장 상 황을 통제할 수 있으며, 물과의 희석을 통해 농도를 낮추어 사고현장 주변의 유해위험 성을 줄일 수 있다.

 

방재 활동 시 주의사항

 

1) 산성 물질의 중화

 

산성 물질(황산, 염산, 질산, 불산, 아세트산 등)의 중화는 반대성인 염기성 물질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방에서는 소석회[Ca(OH)₂], 가성소다(NaOH), 탄산칼슘(CaCO₃), 중탄 산나트륨(NaHCO₃) 등의 중화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탄산나트륨“ 외 나머지 중화 제들은 몇 종류 산성 물질과 중화 시 높은 중화열 발생으로 사고 물질인 액상의 산성 물질과 고상 염기 중화제가 함께 기상으로 대기로 누출 ‧ 확산 2차 우려가 크다. 베이킹파우더의 성분인 ”중탄산나트륨“의 NFPA 704 건강 위험성은 ”0 “으로 안전하다. 산성 화학물질 누출 시 과량의 ”중탄산나트륨“을 사용하더라도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출 동대원의 신변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2) 염기성 물질의 중화

 

염기성 물질(암모니아,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등)의 중화는 산성 물질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암모니아 누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산성 중화제로는 자체 유독성이 매우 낮 고 물에 대한 용해도가 우수한 “구연산(C₆H₈O₇)”과 명반, 백반 등으로 불리는 “황산알루미 늄 수화물[NH4 Al(SO₄) 2·12 H2 O])”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두 산성 중화제의 공통점은 인 체 건강 위험성이 안전하므로 과량의 중화제를 뿌린다고 하더라도 환경 및 인체 등 2차 피해 걱정 없이 소방 전술을 펼칠 수 있다는 점과 물에 대한 용해도가 우수하므로 대기로 확산 염기성 유독 기체를 분무 주수로 중화 및 포집 낙하시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는 장점을 갖고 있다. 초산으로도 불리는 약산성인 아세트산, 염산 등을 묽게 희석시켜 산성 중화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일부 자료 등에 수록되어 있으나, 사용한 산성 중화제 독성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는 중화력 세기 유·무로 중화제를 선정하는 것 이 아니라 사고 인근 주민의 피해는 물론 현장 활동 대원의 안전까지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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